중국 상용(M)비자 연장 관련 해결 현지에서 (2020.5.8기준)

필자는 중국 상용(M) 비자로 중국을 다니고 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에 장기간 거류했고,

비자 연장과 관련하여 지난 두 개의 포스팅을 했었다.

오늘로 세번째 방문을 하여 항공권 문제 등으로 인한 연장을 해결했다.

 

 

이전 포스팅내용

 

2020/04/29 - [중국 생활 팁] - 중국 비자 연장 관련 현지에서 (2020.04.29 기준)

중국 비자 연장 관련 현지에서 (2020.04.29 기준)

2020/05/07 - [중국생활팁] - 중국 상용(M) 비자 연장 관련 현지에서 (2020.5.7)

중국 상용(M)비자 연장 관련 현지에서 (2020.5.7)

지난 포스팅에 설명한 대로 60일 자동연장은 그동안 귀국할 수 있도록 항공권 구매를 위한 기간이었고

그 기간 안에도 구하지 못한 경우, 출입국관리소에 방문해 직접 연장을 해야 한다.

 

 

첫 번째 방문 때, 구할 수 있는 가장 빠른 항공권을 구입해 전자항공권을 다시 가져오라는 요구를 받았고,

두 번째 방문 때는 연장하는 사유에 대해 적어 인쇄해 다시 신청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았다.

이렇게 여권, 사진, 주숙 등기, 비자발급회사의 관련 서류, 신청서, 전자항공권을 챙겨 오늘 세 번째 방문을 하였다.

 

 

방문 후 출입국관리소의 또 다른 추가 서류 요구에 정말 기가 찰 수밖에 없었다.

다른 서류는 다 되었으니 그동안 중국에서 거래한 거래명세서를 가져오라는 것이다.

지난 연장 신청 때 미리 말을 해줬으면 준비해서 왔을 텐데,

정말 화가 나서 따질까도 생각을 했지만

중국에서 따져봐야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방문을 하기는 너무나 싫었기에

근처 인쇄소를 찾아 거래하던 회사의 인보이스를 5장 인쇄해 다시 방문해 제출하였다.

그렇게 제출을 했는데도 한참을 서류 검토를 하길래

벌써 추가 서류 요구로 4번째 신청을 하는 거라 호소한 뒤 얼마 있다 바로 승인이 되었다.

이게 자기들 마음대로 연장을 해주는 것인지, 정말 필요한 서류를 요구하는 것인지 의문을 넘어 의심이 든다.

 

 

어찌어찌해서 승인받으면 여권을 직접 와서 수령할 것인지, 택배로 받을 것인지 물어본다.

입구 쪽에서 택배 용지를 받아 주소와 이름 연락처를 기입하고 창구에 건네주면

위와 같은 외국인 비자 증명 접수증(外国人签证证件受理回执)을 받을 수 있다.

택배를 받을 때 비자 연장 비용 160위안과 택배비를 같이 납부하면 된다.

비자가 도착하게 되면 마지막으로 관련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중국엔 필자와 마찬가지로 상용비자를 통해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특히 상해지역인 만큼 한국인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도 많을 텐데,

출입국관리소의 이러한 대응은 중국어가 미숙한 사람들에게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 분명하다.

 

 

상용비자 관련해 추가 연장을 받을 땐 아래 준비물을 반드시 챙기길 바란다.

여권, 여권사진, 주숙 등기, 비자발급회사의 관련 서류(초청장, 사업자등록증, 거래내역), 신청서, 전자항공권

(필자의 관할 내 출입국관리소가 이렇다해서 다른 곳은 어떨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이점 유의하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자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 다시는 이런 불편한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

 

 

5월 12일 기준으로 또 하나의 추가 요구 서류가 발생 했다.

 

2020/05/15 - [중국생활팁] - 중국 상용(M)비자 연장 관련, 자꾸만 추가되는 요구 서류 (2020.5.12 기준 현지에서)

중국 상용(M)비자 연장 관련, 자꾸만 추가되는 요구 서류 (2020.5.12 기준 현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