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국과 미국의 남탓전쟁

중국 화춘잉(华春莹) 외무부 대변인 - CCTV

지난 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 19의 책임론으로

중국에게 추가 관세를 부과할것을 추진 중이라 전했다.

중국 책임론의 배경으로는 우한연구소의 증거를 직접 봤으며, 많은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중국 화춘잉(华春莹) 외무부 대변인은 우한연구소의 유출에 대한 증거는 어디에도 없으며,

곧 다가올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해 이를 악용하고 있다며 비난중이다.

 

 

발생 시기 직후 바로 WTO에 빠짐없이 보고하며 숨긴 사실이 없고,

중국의 해외 지원을 예로들며 지금은 전염병의 회복에 힘을 쏟아야 할 때지 남 탓을 할 때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또 코로나19의 발생지가 프랑스라는 주장과,

인위적 발생이 아닌 자연진화적인 발생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책임론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중국의 언론은, 현재 자국 내의 전염병 통제에 칭찬을 일색는 동시에

미국의 전염 자수, 사망자 수를 연일 보도하며 미국의 무능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대치의 가장 큰 이유는 양국의 경제 회복 전략 때문 일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국과 중국의 경제는 크게 악화되었고,

이는 미국의 입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대선, 중국의 입장에서는 공산당 체제의 안정에 연관이 되어 있다.

실제로 양국 내 비판의 소리가 적지 않은 만큼 이 대치가 단기간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양 대국의 이런 큰 흐름 속에,

비교적 약소국에 위치하며 외교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의 입장도 신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