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도 뚫어버린 한국 엔터테인먼트

한한령은 중국 내에서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 또는 한국 연예인 출연 등을 금지하는 것으로

금한령(禁韓令) 이라고도 부른다.

중국은 이를 인정하지는 않고 있지만 2016년 사드 배치의 보복 조치로 실제 적용되고 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가 갑자기 하차 통보를 받거나

방영하기로 되어있던 드라마가 방송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전면적으로 차단하고 있는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한국 연예인, 음악, 드라마 등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020.5.9 오늘 기준 바이두 뉴스 엔터테인먼트 페이지를 보면

조인성, 송혜교, 볼 빨간 사춘기 등의 연예인 소식, 한국 예능 등의 적지않은 부분 한국 관련 뉴스가 실려있다.

특히 핫뉴스 쪽을 살펴보면 한국 관련 기사들이 상위에 노출되어있음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직도 많은 곳에서 한국음악이 나오고

휴대폰으로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중국은 자체적인 방화벽 문제로 넷플릭스에 접속이 되지 않는데,

세계적으로 화제였던 드라마 킹덤 2부가 방영된 후 드라마 검색 순위 1위에서 2주간 내려오지 않기도 하였다.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 내 한국 엔터의 입지가 좁아지기도 하였으나,

최근 한한령이 느슨해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빅뱅의 지드래곤이 4년 만에 중국 광고를 찍는 등 긍정정인 기대를 가져다주고 있다.

 

 

올 상반기 코로나 19로 인해 비교적 난관에 부딪혔던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들에게

하반기 코로나 19의 종식 여부가 향후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