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짜(짝퉁)분유 사건

고형음료인 가짜분유 베이안민(倍氨敏)

후난성 천저우시의 분유매장에서 고체음료가 판매되어 부작용이 일고있다.

고체음료는 영유아 분유가 아니고, 일반식품이나 특수 의약식품도 아니며

단백질과 영양소 함량이 일반 분유나 특수 의약 식품보다 훨씬 낮다고 한다.

 

 

지난 13일 중국CCTV 방송을 통해 내용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었다.

해당 분유를 섭취한 아이에게 습진, 심한 체중감소, 스스로 머리를 때리는 증상 등이 있고

뿐만아니라 두개골이 변형되어 '큰머리인형'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내용이다.

사건이 화제가되며 조사가 시작되었고,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비타민D결핍에 의한 구루병으로 진단 하였다.

 

※구류병 - 비타민D의 결핍으로 일어나는 뼈의 병.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에 칼슘이 붙기 어려워 뼈의 변형(안짱다리 등)이나 성장 장애 등이 일어난다 (지식백과)

 

 

해당 분유를 2년간 아이에게 먹여왔다는 부모의 호소

한 부모의 아이는 2년동안 마시고 있었다며 호소하기도 하였다.

이 단백질 고형음료의 이름은 베이안민(倍氨敏)

한캔에 400g인 베이안민의 가격은 300위안으로 일반 수입분유의 가격보다 훨씬 높았다.

 

 

해당 분유를 판매한 애영방모영(爱婴坊母婴)의 점장

판매점에선 베이안민이 분유의 또 다른 이름이라며 속여왔다.

많은 부모들이 문제가 있다는것을 알고 사용을 중단하려 하였으나 오히려 복용량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가짜분유의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도 천저우제1병원에서 해당 고체음료를 처방해 구입하도록 권장하였다는것이다.

해당 병원 2명의 의사에게 처벌로 1년동안의 정직이 끝이었다.

처벌이 강하기로 이름난 중국에서 왜 이정도의 처벌로 끝이 났을까?

 

 

두명의 아이를 둔 중국의 한 유명 스트리머는

언제까지 해외에서 분유를 사야하냐며 이러한 상황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최근 해외에서 한 중국인 부모가 분유사재기를하며 현지인과 마찰이 있는 영상도 화제였다.

아이가 먹는 식품인만큼 가짜가 판지는 이런 상황에 중국인들을 비판할수만도 없을것이다.